[수험일기] 2차 2주 핵심유형 타격 & 저녁 독서 쿨다운 루틴
전과목을 매일 돌려야 한다는 '앵커루틴'의 원칙이 오히려 심리적 장벽이 되었다.
지식의 토양이 척박한 상태에서 전범위를 훑으려니 뇌가 저항을 시작한 것이다.
65일간 일주일씩 각개격파도 중간에 집안일이 생기거나 했을때 일주일중에 며칠이 공백이 생겨 흐름깨졌다는 스트레스와 강박이 생김.
이제다시 또 방식을 바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각개격파로 선회한다.
일단 피셋은 언자상 차례로 한과목씩 맥락이 보일때까지 쭉 풀되, 유형별 집중공략해가면서 남은 분량을 줄여간다.
2차는 그날 1차 분석이 너무 많이 걸리면 패스하되 단 1시간 청크수집 1문제라도 간략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럼 적어도 2주간 14문제는 풀게 된다. 2주간 14문제면 너무 분량이 작기 때문에 2차 청크수집하는것은 첫날 기출문제 훑어보면서 꽂히는 유형이나 최빈도 순으로 하나의 유형만이라도 2주간 확실히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수험 루틴이 계획적인듯하지만 무계획적으로 필꽂히는 대로
계획이 계속 바뀌는게 전형적인 공부 못하는 사람 유형 같은데
뭐 어쩌겠는가
내 솔직한 마음에서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생기면 공부를 안해버리는걸
내 마음에 흡족하고 아무 부담이 없는 딱 맞는 루틴을 찾아내야 한다.
꾸준하게 공부하지 못하고 계속 바뀌는 내 자신이 한심해보이기도 한데
그래도 맘이 맞아야 공부 할수 있는 내 꼬라지가 이런걸 어떡해
그래도 공부라도 하니까 뭔가 조정이라도 하는거지
공부 안하면 나한테 맞는 루틴 조정할 생각조차 안한다.
1. 2차 과목: 2주 1유형 '사냥' 전략
- 기간: 과목당 2주(14일)씩 고정 투입 (경제-법-행정-정치 순).
- 방식: 연도별 전수 조사가 아니라, 해당 과목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최빈도 유형' 혹은 '내가 꽂힌 유형' 하나를 골라 2주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 청크 수집: 하루 1~2문제, 깊이 있는 분석보다 '논리 구조'와 '목차 패턴'을 확인하는 데 1시간만 집중한다.
- 강제 전환: 2주가 지나면 진도와 상관없이 무조건 다음 과목으로 넘어간다. 미완성이 곧 다음 순환의 동력이 된다.
2. PSAT: 테마별 게릴라 분석
- 방식: 특정 과목을 정하지 않고, 새벽/오전 시간에 문제를 풀다 '꽂히는 유형이 나오면 그날은 전 연도의 해당 유형만 추적하여 패턴을 분석한다.
- 유연성: 피셋에서 패턴 사냥이 빨리 끝나면 남는 에너지를 2차 청크 수집에 투입한다.
3. 저녁 루틴: 뇌 냉각(Cooling)을 위한 독서
- 시간: 19:00 - 21:00 (2시간)
- 목적: 운동 후 각성된 뇌를 아웃풋 작업으로 과열시키지 않고,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흡수하며 '인성(Input)'의 시간을 갖는다.
- 효과: 숙면을 유도하고, 2차 답안지의 깊이를 더할 지적 자양분을 비축한다.
결론: 2027년까지 4번의 순환
8주(2개월) 단위로 이 루틴을 돌리면 올해 말까지 총 4번의 전과목 순환이 가능하다.
회독수가 쌓일수록 유형별 '점'들이 연결되어 전체적인 '맥락'이 보일 것이다.
완벽한 계획에 먹히지 말자.
오늘은 오늘 꽂힌 그 문제 하나만 제대로 사냥한다.
by Lector Yoon